北도발 관련 전화통화, 트럼프 "美中 긴밀한 소통 바란다" 시진핑 "北문제 대화·담판으로 풀어야"

    입력 : 2017.08.12 14:33

    /연합뉴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발언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화와 담판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중국과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 안정을 실현하는 데 공동이익이 있다"며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정세 긴장을 고조시키는 언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은 결국 대화·담판이라는 정확한 해결의 큰 방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중국은 상호 존중 아래 미국 측과 소통을 유지하고 한반도 핵 문제의 적절한 처리를 함께 추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한반도 핵 문제에서 발휘한 역할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미국 측은 중국 측과 함께 공동 관심의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아주 좋은 회담을 했다"며 "양국 정상이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달성한 공동 인식에 따라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며 양국 관심사를 적절히 처리해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내 국빈 방문을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국제 문제에 대해 소통과 조율을 시 주석과 함께 유지하는 것을 매우 중시하며 양국 관계가 더욱 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중국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다시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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