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위기 고조되자… 정의용 안보실장 "여름휴가 계획 취소"

    입력 : 2017.08.12 14:22

    /연합뉴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발언과 미국의 '군사적 해결' 발언 등 말 폭탄이 쏟아지면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여름휴가 계획을 취소했다.

    정 실장은 다음 주 중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었지만, 안보실장이 이러한 안보 위기 상황에서 자리를 비우면 되겠느냐는 지적이 나오자 휴가 계획 취소 공지를 낸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께서 청와대 참모진도 연차를 모두 소진하라고 하셨을 때 러프하게 다음 주 정도로 휴가계획을 잡으신 것 같다"며 "안보 상황이 엄중해지자 여름휴가 생각은 접으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지난달 28일 북한이 미사일을 두 번째 발사하면서 주위에 "여름휴가를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워싱턴으로 향하던 도중 전용기 안에서 기자회담을 갖고 "연차 휴가를 모두 소진할 계획"이라며 청와대 공직자들에게도 연차 사용을 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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