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뎀벨레, 잠적&파업은 습관... 이전 소속팀서도 그랬다

  • OSEN

    입력 : 2017.08.12 08:52


    [OSEN=이인환 기자] 신은 꿀벌 군단에게 왜 이럴까? 우스만 뎀벨레(20, 보르시아 도르트문트)의 행패에 팬들이 울상이다.

    독일 '키커'는 12일(한국시간) "팀 훈련에 무단 불참하고 잠적한 뎀벨레는 도르트문트 구단과 연락을 거부하고 있다. 뎀벨레의 무단 훈련 불참 이후 잠적으로 이어지는 파업은 에이전트와 상관없이 본인 단독으로 결정한 것이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뎀벨레를 향한  FC 바르셀로나의 오퍼가 "현재 시장 가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라는 이유로 거절한 상태다.

    자신이 원하는 이적이 무산되자 뎀벨레는 무단 훈련 불참과 잠적, 파업이라는 실력 행사에 나섰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뎀벨레는 구단과 상의 없이 훈련에 불참했다. 뎀벨레가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라고 본다"며 "뎀벨레는 다음 주 컵대회 전까지 모든 훈련과 경기 참가를 금지한다"고 징계 조치로 맞섰다.

    뎀벨레는 2021년까지 4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일부 언론에서는 훈련에 불참한 뎀벨레는 스페인으로 건너와서 바르셀로나 외곽 거주 지역인 가바 마르(Gava Mar) 도시에서 집을 구하는 중이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원 소속팀에 대한 예절이 없는 행위이다.

    뎀벨레는 네이마르가 이적하기 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자 "나는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다. 내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현재 나는 이적설에 신경도 쓰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가 보이자, 그는 이적을 위해 훈련 불참 등으로 팀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 

    키커는 "뎀벨레는 이전 소속팀 스타드 렌 시절에도 무단 훈련 및 불참을 한 전례가 있다. 뎀벨레는 2015년 아직 유소년 계약 시절 잘츠부르크나 맨체스터 시티, 벤피카 등 여러 클럽서 프로 제안이 들어오자 이적을 요구하며 파업했다"고 밝혔다.

    당시 뎀벨레는 렌을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을 요구했다고 한다. 삐졌던 뎀벨레는 코치들과 감독들과 대화 이후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5년 10월, 첫 프로계약을 맺은 이후 렌에서 1시즌을 보내고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것이다. 뎀벨레의 무단 훈련 불참이나 잠적은 습관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키커는 "바르셀로나는 첫 공식 오퍼가 거절 당한 이후 아직 다음 제안을 넣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1억 5천만 유로(약 2030억 원) 수준의 이적료에만 그를 이적시킨다는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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