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차장 된 'NYT 베테랑 여기자'

    입력 : 2017.08.12 03:02

    앨리슨 스메일 베를린 지국장… 현직 기자가 임명된 것은 이례적

    앨리슨 스메일
    /유튜브

    뉴욕타임스(NYT)의 베테랑 여기자가 유엔 193개국의 커뮤니케이션을 책임지는 고위직에 올랐다. 현직 기자가 곧바로 국제기구 고위직에 임명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NYT는 10일(현지 시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본지의 앨리슨 스메일(62·사진) 독일 베를린 지국장을 유엔본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사무차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적인 스메일 사무차장은 AP통신 기자로 1989년 독일 베를린 장벽 붕괴와 구(舊)소련 해체, 1990년대 발칸반도 내전 등 주로 유럽 지역을 취재했다. 지난 1998년 뉴욕타임스에 합류해 국제면 부편집장 등을 지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올해 취임하면서 20% 선에 머무르고 있는 유엔 여성 고위직 비율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후 첫 인사에서 강경화 당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사무차장보를 정책특보에 임명하는 등 사무부총장, 비서실장을 모두 여성으로 임명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