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 출연한 배우 양동근이 뉴질랜드 현지 촬영 도중 눈물을 흘렸다.
양동근은 예정됐던 날짜보다 늦게 ‘정글의 법칙’에 합류했다. 그는 “뉴질랜드 출발을 앞두고 둘째 딸 조이가 사고를 당했다. 조이가 질식했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조이를 안았을 때 아이 숨이 끊어졌다”며 잠시 말을 멈췄다. “불씨를 흔드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는 그는 “흔들리는 불씨 안에서 피어오른 빨간 불빛을 보니, 그때 축 쳐져 있던 조이 모습이 생각났다”며 또 다시 눈물을 쏟아냈다.
양동근은 “가족을 위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과 더 화목할 수 있게 도와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