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에 '심천회' 출신 송재호 제주대 교수

    입력 : 2017.08.11 17:34 | 수정 : 2017.08.11 17:49

    노무현 정부 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이어 장관급에
    정책자문단 심천회, 서훈 조대엽 김기정 박능후 김수현 등 배출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송재호 제주대 교수. /청와대 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공석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송재호(57)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지역발전위원회는 각 부처의 지역 정책을 총괄 조정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장관급 위원장 1명에 각 부처 장관 을 포함한 당연직 등 31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 출범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전신이다.

    송 위원장은 관광경영학 전공자로, 노무현 정부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과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이 때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2012년·2017년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도왔다.

    문 대통령 정책 자문그룹 '심천회(心天會)' 멤버이기도 하다. 심천회는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 패한 이듬해 재도전을 위해 꾸렸던 소수 정예 자문그룹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에 지명됐던 조대엽 고려대 교수나 서훈 국정원장, 김기정 국가안보실 2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등 핵심 참모진을 배출했다. 심천회 멤버가 거의 모두 중용되면서 '보은 인사'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심 위원장은 제주일고를 나와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관광경영학 박사를 했다. 오는 16일 취임한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