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출마 선언으로 4파전 된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

    입력 : 2017.08.11 16:08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국민의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27일 열리는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는 안철수 전 대표,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 이언주 원내수석 4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후보자 등록일 마감은 이날 오후 6시 끝난다.

    이언주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원내수석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경선에 뛰어들어 전당대회를 건강한 경쟁의 장으로, 구당의 해법을 논하는 희망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전대는 단순한 인물구도 대결이 아니라 혁신과 가치의 대결을 통한 역동성 있는 경선의 장이 돼야 한다. 제 출마로 그렇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출마 이유에 대해선 “전대 이후 당의 장래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며 “전대가 화합과 축제의 장, 혁신 경쟁의 장이 돼야 함에도, 작금의 상황은 이전투구의 장으로 국민에게 비치면서 실망을 주고 있고, 그래서 당이 더더욱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의당이 위기에 빠져 소멸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상황에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정치 열정을 다 쏟아부어 국민의당을 일으켜 세우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제3의 길을 걷기 위해 만든 정당"이라면서 "제가 대표가 되면 국민의당이 다른 정당의 '이중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즉시 불식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원내수석은 수도권 재선의원으로, 대선 직전인 지난 4월 안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당초 친안(친안철수)계로 분류돼 이번 전대에선 당 대표가 아닌 최고위원에 출마할 것으로 보였으나 막판에 당 대표 경선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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