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文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 '잘 하고 있다' 78%

    입력 : 2017.08.11 11:03 | 수정 : 2017.08.11 11:52

    부동산 투기 근절책 이어 '한반도 평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메시지
    민주당 50%로 당·청 동반 상승… 국민의당 안철수 출마 선언 이후 4%

    8월 2주차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 /갤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해 78%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8월 2주차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8~10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0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78%였다. 전주 77%에서 1%포인트 올랐다. 지난주 3%포인트 반등에 이어 연속 상승 중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 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14%였다.

    이번 주 문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대책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책 등을 직접 챙기는 모습을 보인 게 지지율 반등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또 정부는 지난 2일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주변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문 대통령이 주초 미·일 정상과 연이어 통화하며 안보 동맹과 함께 '전쟁이 나선 안된다'는 메시지를 내면서 여론을 어느 정도 진정시킨 것으로도 풀이된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50%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11%로 전주와 같았고, 바른정당은 6%로 일주일 사이에 4%포인트 급락했다. 이어 정의당 5% 국민의당 4% 순이었다.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사건 파문을 계기로 지지율 급감이 시작됐고, 최근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대표 경선 출마 등으로 내홍을 겪으면서 그 영향도 받고 있다. 이번 주 조사에서 호남 지역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8%였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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