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싱크탱크 "기득권층 반격 시작…文 '여우의 간지와 사자의 용맹' 필요"

    입력 : 2017.08.10 18:53 | 수정 : 2017.08.10 19:14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조선일보 DB
    더불어민주당 공식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문재인 정부에게 ‘여우의 간지(奸智)와 사자의 용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치철학자 마키아벨리가 군주에게 필요한 덕목으로 내세운 것들이다.

    민주연구원은 9일 발간한 ‘Korea report’ 창간호에서 “(문재인 정부 국정 기조인) ‘국민이 주인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공적가치를 다시 세우는 일로서 ‘여우의 간지와 사자의 용맹’이 필요한 분야”라며 “‘선한 의지’만으로는 국가의 근본적 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여우의 간지와 사자의 용맹’에 덧붙여 ‘불굴의 의지’로 5년간 꾸준히 전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orea report’는 민주연구원이 매주 정치·경제 이슈들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웹진이다.

    민주연구원은 또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목표는 이전 정권들에서 붕괴된 민주주의 가치, 국가의 공적 가치를 근본부터 다시 세우는 작업을 지향하기 때문에 극히 어려운 작업”이라며 “부정부패와 반민주적 특권을 통해 이득을 얻어왔던 일부 정치인과 언론인·사회 기득권층의 반격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이들은 우월한 물적 조건, 언론 전파력 등을 통해 ‘국민의 나라’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좌절시키려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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