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오후 2시 거취 입장 표명 사과·해명할듯…언론인터뷰선 "물러날 생각 없다"

    입력 : 2017.08.10 09:31 | 수정 : 2017.08.10 09:33

    /연합뉴스

    노무현 정부 당시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에 연루돼 과학계와 정치권 등에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10일 오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박 본부장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대과연)과의 간담회를 공개행사로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본부장직 임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와 관련한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해 사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계 전문가 및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나온 논란에 대한 해명과 입장도 함께 내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과학기술본부장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박 본부장은 “평생을 과학기술 발전에 종사해온 사람으로서 나의 작은 능력과 큰 열정을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쏟고 싶다”며 “나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지만 본부장직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또 “과학기술인들과 정치권의 우려 역시 알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국민적 우려를 감안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직을 잘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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