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세 어머니에게 우유병으로 우유 먹이는 65세 아들

    입력 : 2017.08.08 11:19

    몸을 움직일 수 없는 104세 어머니에게 아기 우유병으로 우유를 먹이는 65세 아들의 모습이 중국에서 칭송을 받고 있다.

    8일 중국 SNS에서 인기를 끈 동영상은 산둥성 웨이팡시 외곽에 사는 왕홍량씨가 어머니에게 우유병을 통해 우유를 먹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Pear video.com 캡처
    65세인 왕씨는 104세인 어머니가 거동을 할 수 없어 침대에만 누워있어 어쩔 수 없이 아기용 우유병을 이용하고 있다.

    왕씨는 고철이나 폐지를 수집해 생활비를 마련하며 살고 있다. 어머니를 돌볼 만한 사람은 아들인 왕씨 뿐이며, 어머니 역시 그의 유일한 말상대다.

    왕씨는 어머니에게 주기 전 자신이 먼저 먹어보고 너무 뜨겁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한다. 영상에는 어머니가 너무 추울까 봐 왕씨가 선풍기 바람 대신 어머니에게 손으로 부채를 부쳐주는 모습도 담겨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왕씨를 칭찬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긴 병수발에는 효자가 없다는데, 왕씨에게는 예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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