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방사청장 전제국, 소방청장 조종묵, 문화재청장 김종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박기영

    입력 : 2017.08.07 17:40

    文 대통령, 4개 차관급 인사… 민간 출신 첫 방사청장
    여성인 박기영 본부장은 盧 청와대-文 캠프 출신

    7일 내정된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왼쪽부터), 조종묵 소방청장, 김종진 문화재청장, 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기관장 등 차관급 4개 인사를 단행했다.

    방위사업청장엔 국방부 일반직 관료 출신인 전제국(65)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임명했다. 통상 정통 군 출신이 앉는 이 자리에 민간인 일반 관료 출신을 앉힌 것은 잇딴 방위산업 비리를 의식해 개혁을 이끌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청장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국방부에 입부해 국제협력관과 감사관, 정책홍보본부장, 국방정책실장 등을 거쳐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교수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 비(非)육사-행시 출신으론 처음 정책실장에 발탁돼 주목 받았다. 강릉고와 고려대 정외과를 나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정치학 석·박사를 했다.

    소방청장엔 조종묵(56) 현 소방청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

    조 청장은 소방간부후보생 6기로 공직에 입문, 전국 소방 현장과 정책 보직을 두루 거쳤다. 폐지통합된 국민안전처에서 특수재난지원관실 담당관, 중앙 119 구조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공주사대부고와 충남대 영문과를 나왔다.

    문화재청장엔 문화재청 관료 출신인 김종진(61) 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을 임명했다.

    김 청장은 고졸로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와 문화재청에서 문화재정책국장과 기획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문화재청 차장까지 지냈다. 전주고를 나와 공무원 생활을 하다 뒤늦게 방통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는 여성인 박기영(59)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학자인 박 본부장은 노무현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를 거쳐 청와대에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난해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됐다. 2012년 대선 때부터 문 대통령 캠프에서 과학기술 공약 입안 등에 참여했으며, 최근 발간한 박 본부장의 4차 산업혁명 저서에도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써준 추천사가 실리기도 했다.

    창덕여고와 연세대 생물학과를 나온 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석·박사를 따 대학 교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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