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부산 사상공단, 융합산업 메카 된다

    입력 : 2017.08.07 03:03

    市, 2023년까지 거점시설 조성… 지역 재생 등 사업비 1兆 전망

    부산의 대표적인 노후 공단인 사상공업단지가 기업, 문화가 공존하는 스마트 시티로 변신한다. 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전체 지역 중 53만7000㎡를 공업용지에서 복합용지로 변경해 우선 재개발한다.

    복합용지엔 주거, 상업·업무,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시는 도시철도 역세권에 지하 5층·지상 30층의 부산시 서부산 청사와 지하 2층·지상 15층의 비즈니스센터, 도시철도(사상스마트시티역), 2500가구의 행복아파트 등 거점 시설을 조성한다. 사상공단 주변의 감전천 주변과 지원시설에는 테마 문화거리와 쉼터를 조성하고 문화공간을 만든다. 낙동강 둔치를 연결하는 보행육교와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과 근로자들이 낙동강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부산청사 등 건립 재원은 시유지인 위생사업소 용지를 현대화하고 남은 땅과 기존 청사 매각 비용 등으로 충당한다.

    사상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상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상공단 지역 재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는 지역 재생 4400억원, 서부산청사 건립 2243억원, 비즈니스센터 1000억원 등 모두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공단엔 현재 철강·금속·도금 등 재래 업종을 중심으로 한 공장 2800여 곳이 가동 중이다. 시는 노후 공해 산업이 많은 사상공단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부경과학기술원 등 국책연구소를 유치해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 지능형 메카트로닉스 등 유망 산업을 키우기로 했다.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을 위해선 강서구 명동2지구에 8만3500㎡ 대체산업단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지역정보]
    부산 아파트 정전… "시설 관리 제대로 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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