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女오픈 '세리 키즈'의 선전

    입력 : 2017.08.07 03:03

    김인경 54홀 17언더파 최저타, 박인비도 64타 코스 신기록

    김인경, 박인비
    김인경, 박인비
    김인경과 박인비는 나란히 1988년생으로 박세리 이후 한국 여자 골프의 중심 역할을 해온 '세리 키즈'다. 투어 생활 10년에 지칠 법도 한데 이들은 오히려 새로운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 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 오픈(스코틀랜드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김인경은 3라운드까지 17언더파를 기록해 대회 54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세운 16언더파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김인경은 첫날 7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 4언더파, 3라운드 6언더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6타 차로 앞섰다. 김인경은 "2012년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30㎝ 퍼팅을 놓쳐 우승하지 못한 뒤 코스 안팎에서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나 실수하는데 자신에 대한 비판을 너무 많이 했다. 스스로에게 친절해지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며 공동 4위(10언더파)로 점프했다. 퍼트 수 22개로 절정의 감각을 보였다. 박인비는 "US오픈 때부터 샷이 안 돼 고전했지만 모든 게 좋아졌다"며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물정보]
    '메이저 우승' 김인경, 세계랭킹 9위로 급등
    [인물정보]
    박인비 "브리티시오픈 내게 특별해"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