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m 드라이버샷 날린 더스틴 존슨, 2013년 이후 PGA 투어 최장타 기록

    입력 : 2017.08.04 10:18

    /연합뉴스

    대표적인 장타자로 꼽히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2013년 이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장 드라이버샷을 기록했다.

    존슨은 3일(현지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16번 홀에서 439야드(약 401m)의 티샷을 날렸다. 파·667야드로 조성된 이 홀에서 존슨이 드라이버로 친 티샷은 페어웨이의 내리막을 굴러가더니 439야드까지 뻗어 나갔다.

    439야드는 지난 2013년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필 미컬슨이 기록한 450야드 이후 PGA 투어 최장거리 드라이버 샷이다. PGA 투어 역대 최장 기록 보유자는 데이비스 러브3세로 2004년 무려 476야드를 날렸다. 기네스북에 오른 최장거리 드라이버 샷은 미국의 프로 골퍼이자 물리학자였던 마이크 오스틴이 1974년 64세의 나이로 US 내셔널 시니어 오픈에서 기록한 515야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존슨은 1라운드를 공동 9위로 마쳤다. 존슨은 올 시즌 PGA 투어 톱10 안에 드는 장타를 세 차례나 기록했다. 지난 1월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8번 홀에서 친 428야드 드라이버샷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최장 티샷이었다. 존슨은 올 시즌 들어 413야드, 409야드 드라이브 기록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수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피터스는 유럽골프투어(EPGA) 통산 3승을 기록한 신예다. 러셀 녹스(스코틀랜드)가 4언더파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외엔 디 오픈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가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9년지기 캐디 JP 피츠제럴드와 최근 결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이날 3타를 줄여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의 김시우(CJ대한통운)와 왕정훈(CSE)은 각각 공동 53위, 공동 6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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