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뚜렷한 한국의 선수들에겐 날씨 적응 어렵지 않아"

    입력 : 2017.08.03 03:02

    박인비 브리티시오픈 코스 언급… 미야자토 "꼭 우승하고 싶다"

    박인비, 미야자토
    박인비, 미야자토

    바닷가 링크스코스에서 열리는 남녀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는 변화무쌍한 날씨를 얼마나 지혜롭게 헤쳐나가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4주 연속 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2017브리티시 여자오픈이 3일 스코틀랜드의 킹스반스 골프 링크스(파72·6697야드)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나흘 동안 비바람이 예보돼 있다.

    2년 전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박인비는 현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한국에는 4계절이 있는데 춥고 바람 부는 날이나 눈 위에서도 골프를 친다"며 "이런 경험이 있는 한국 선수들이 날씨에 적응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주니어 대표 시절에 제주도 동계 전지훈련을 갔다가 영하 10도에서도 필드에 나갔던 적도 있다"며 "그렇게 몇 달씩 지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인비는 노무라 하루(일본), 넬리 코르다(미국)와 3일 오후 8시 38분(이하 한국 시각)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세계 1위 유소연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 3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오후 8시 16분에 출발한다. 전인지는 폴라 크리머(미국),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오후 3시 58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5월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일본 여자 골프의 영웅 미야자토는 대회조직위원회 특별초청으로 출전한다. 미야자토는 "이번이 마지막 브리티시 여자오픈 출전이다. 은퇴하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었던 대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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