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 다대포해수욕장, 입구까지 지하철로 모십니다

    입력 : 2017.07.31 03:42

    세계 최대 음악분수 밤엔 조명쇼… 5만그루 방풍림서 일상 잊고 휴식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에서 가장 남서쪽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등에 비해 인기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4월 20일 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인 다대선(신평~다대포해수욕장)이 개통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새롭게 뜨고 있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100m쯤 걸으면 해변이 시작된다. 걸어서 5분이면 바다에 닿는다.

    작년 이맘때 주말에 10만명가량이던 해수욕장 방문객이 요즘은 20만~25만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해수욕장 입구엔 세계 최대의 바닥·음악분수로 기네스에 등재된 낙조 분수가 있다. 낮에는 분수 물줄기를 맞으며 물놀이를 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낙조 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곳은 2010년 세계 최대의 바닥분수(면적 2519㎡)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낙조 분수를 찾은 시민들이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곳은 2010년 세계 최대의 바닥분수(면적 2519㎡)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사하구

    해수욕장 주변엔 생태 습지와 탐방로·방풍림 등으로 이뤄진 14만3000㎡ 규모의 해변공원이 있다. 5만 그루의 방풍림과 해수욕장 사이에 인공천이 흐르는 생태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사하구는 2006년부터 300억원을 투입해 갯벌 생태계를 되살렸다. 덕분에 낙동강이 남해 바다와 만나는 해수욕장 서쪽엔 자연스럽게 습지가 생겼다. 엽낭게·풀게 등 생태계가 발달했다. 조수간만의 차로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맛조개 등을 잡을 수 있다. 또 이곳은 모래가 퇴적돼 수심이 얕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해수욕장에선 카이트보딩, 제트스키 등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미끄럼틀·풀장 등으로 이뤄진 워터파크(입장료 5000~1만5000원)가 운영된다. 해수욕장 인근의 몰운대는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해 사진작가들에게 각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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