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갯마을축제 28~30일 열려

    입력 : 2017.07.28 11:17 | 수정 : 2017.07.28 11:35

    '제21회 기장갯마을축제' 포스터. 이 축제는 28~30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오영수의 단편소설 ‘갯마을’과 이를 소재로 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의 무대였던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해수욕장에서 28∼30일 ‘기장갯마을축제<사진>’가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다. 첫날인 28일엔 오후 6시 색소폰·오케스트라연주, 기장군 홍보대사 박구윤·박우철 등의 축하공연 등으로 이뤄진 ‘갯마을 콘서트’, 영화 ‘갯마을’ 상영, 이 영화를 극단 가마골에서 각색한 ‘갯마을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소설의 주인공인 해미의 직업이었던 해녀를 주제로 한 ‘제2회 기장갯마을전국해녀가요제’가, 마지막 날인 30일엔 ‘록 페스티벌’, ‘DJ축하공연’, 연극 ‘심청이야기’ 공연 등이 이어진다. 해녀가요제는 전국 해녀들이 참가, 노래의 기량을 겨루는 전국 유일의 가요제. 진시몬, 유지나, 소유찬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또 29~30일 이틀간 맨손고기잡이·조개잡이, 물총서바이벌, 보물찾기, 해녀 등 어촌체험마을 운영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펼쳐진다. 가수 최백호의 고향이기도 한 기장군은 오는 8월5~6일 일광해수욕장에서 ‘제15회 낭만가요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소설 ‘갯마을’은 실제 일광에서 살았던 ‘해미’란 바다 여인의 굴곡진 삶을 그린 작품. 1965년 만들어진 영화는 해미 역을 맡았던 신인 여배우 고은아를 일약 스타로 만드는 등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소설을 바탕으로 한 ‘한국 문예영화’의 고전으로 꼽히기도 한다./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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