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별세 외

조선일보
  • 이태동 기자
    입력 2017.07.28 03:54

    김원기씨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원기(55)씨가 27일 별세했다.

    김씨는 이날 낮 12시 19분쯤 강원도 원주 치악산 비로봉 인근 등산로에서 어지러움을 호소하다가 갑자기 쓰러졌고, 소방 당국 헬기에 실려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다.

    전남 함평 출신인 김씨는 함평농고 1학년 때 레슬링을 시작했다. 1983년 처음 국가대표가 됐고, 그해 터키 국제레슬링대회에서 준우승, 다음 해 미국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1984년 LA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2㎏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의 양정모 이후 한국 선수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김씨는 이런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1986년 현역에서 은퇴한 김씨는 1989년 전남대에서 운동생리학 석사 학위를, 2009년 경희대에서 체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함평군청 레슬링부 명예감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함평군 레슬링협회장으로 후진 양성에 힘써 왔다. 유족으로는 아내 문은경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 발인은 31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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