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디젤 차량 판매 영국도 2040년부터 금지

    입력 : 2017.07.27 03:03

    프랑스에 이어 영국도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040년부터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5일(현지 시각)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영국 환경부는 휘발유·디젤 차량이 배출하는 배기가스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향후 20여 년간 지방자치단체에 30억파운드(약 4조3700억원)를 지원해 친환경 버스 도입, 교통신호 체계 개편, 과속방지턱 제거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영국은 2010년 이후 전국 도시의 90%가 유럽연합(EU)의 이산화질소 기준치를 초과할 정도로 대기 상태가 악화돼 있다. 영국에선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연간 4만여 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법원은 환경단체 '클라이언트 어스(Earth)'가 대기오염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정부를 고발한 소송에서 환경단체 손을 들어주며 정부가 이달 말까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20여 년간 영국을 포함한 유럽 각국은 디젤차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이유로 판매를 장려했지만, 2015년 폴크스바겐 연비 조작 사건 이후 디젤차는 감축하고 전기차를 장려하는 추세다.


    [나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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