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와중에 해외연수로 물의, 민주당 최병윤 충북도의원 사퇴

    입력 : 2017.07.26 03:04

    사상 최악의 수해 속에 해외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비난에 조기 귀국했던 충북도의회 최병윤 의원(음성1·더불어민주당)이 의원직을 사퇴했다. 최 의원은 2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반성만으로는 수재민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다"면서 "많은 고민 끝에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직을 내려놓고 잘못된 행동을 다시 돌아보면서 깊이 성찰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그가 내년 지방선거에 음성군수 후보로 출마해 정치적 재기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지방선거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지금은 반성이 먼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최 의원과 함께 유럽 연수를 떠났던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충주1)·박한범(옥천1)·박봉순(청주8) 의원은 조기 귀국한 이후 당의 제명 징계를 받았다.

    [기관정보]
    유럽 외유 떠났던 충북도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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