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싱가포르의 일간지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소개된 모델 출신의 사진작가인 이 남성.
촨도 탄이란 이름의 이 남성은 '우월한' 신체적 조건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꾸준한 자기관리로 풍성한 머리숱과 꿀 피부,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그런데 이 남성의 나이는 무려 50세.

(왼쪽부터) 모델 활동 전성기를 이뤘던 26세, 34세, 50세의 촨도 탄

80,90년대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인기 많은 남성 모델이었던 촨도는 50세로 접어들었는데도 흐트러지지 않은 몸매를 유지했다. 그는 모델 활동을 하면서 패션과 사진에 빠졌다고 한다. 또 1996년엔 중국어로 된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도 했다.

2006년 촨도는 친구와 함께 촨도&프레이(Chuando&Frey) 포토 스튜디오를 세우고, 유명 패션 잡지 잘루즈(Jalouse), 로피시엘(L’Officiel), 엘르(Elle)의 커버 사진을 찍으며 사진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08년엔 자넷 잭슨의 10번째 앨범 ‘Discipline’의 커버 사진과 이미지를 촬영했다.


인터뷰 때마다 그가 '단골'로 받는 질문은 자기관리 비법(秘法). 모델 시절인 90년대 초 인터뷰에선 잠자리에 일찍 들고, 매일 삶은 닭 가슴살 고기만 먹는다고 말했다. 일주일에 네 번 운동은 역시 필수였다.
그런데 최근에 한 인터뷰에선 매일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모델 에이전시를 운영하는 촨도는 19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가진 '인스타그램 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