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창올림픽 후원 부족…공기업들, 더 많은 후원 부탁"…"평창올림픽은 '국정농단' 치유 올림픽"

입력 2017.07.24 18:18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공기업들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위해 좀 더 마음을 열고 좀 더 많은 후원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 참석해 "(올림픽 후원업체인) 영원무역 상무님이 ‘후원이 좀 부족하다’ 그런 실정을 말씀하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창조직위는 지난해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민간 기업으로부터 후원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 목표액은 9400억원이지만 지난달 말 현재 충당액은 8884억원으로 약 500억원의 추가 후원금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평창 올림픽은 환경 올림픽, IT(정보기술) 올림픽, 문화 올림픽, 평화 올림픽 등 의미가 많지만 저는 '치유 올림픽'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농단을 비롯한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국민이 오랫동안 힘들었고, 강원도민은 국정농단 사건이 평창올림픽 준비 과정도 오염시켜서 걱정하고 자존심에 상처도 받았을 것"이라며 "동계 올림픽을 우리가 보란듯이 성공시켜서 상처 받은 국민이 대한민국에 대해 다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치유 받고 위안 받고 희망까지 갖게 되는 계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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