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42)이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다 사고를 당해 척추에 골절상을 입었다. 소속사 SM C&C는 21일 "김병만이 스카이다이빙 한국 국가대표 자격을 얻기 위해 20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훈련하던 중 바람의 방향이 급변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안전요원들과 영국 특수부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해 추가 부상을 막았다. 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척추의 골절이 있지만 신경 손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만은 현지에서 수술을 받고 1~2주간 회복한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2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