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의 샴페인 영예 "입 안 청량함이 가득"

    입력 : 2017.07.21 03:04

    아영FBC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02

    입 안 가득 퍼지는 상쾌함과 달콤함, 여기에 솟아오르는 기포가 만들어내는 청량감까지. 샴페인은 무더위로 인한 갈증과 달아난 입맛을 달래줄,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술로 손꼽힌다. 샴페인은 프랑스 상파뉴(Champagne)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을 말한다. 이 지역은 지리적 영향으로 타 지역보다 높은 산도의 와인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샴페인 특유의 맛을 내는 요소다.

    ◇1차 발효와 블렌딩 2차 발효 거쳐 깊은 맛

    샴페인은 '피노 누아' '피노 무니에르' '샤르도네' 품종의 포도를 9월 말~10월 초에 수확해 생산한다. 두 번째 눌러 짜낸 포도즙까지만 사용하며 1차 발효와 블렌딩, 2차 발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샴페인 각각의 스타일이 결정된다. 세계적 권위의 샴페인 매거진 '파인 샴페인 매거진'과 세계 최대 규모 와인 정보 플랫폼인 '테이스팅북닷컴'은 10년 단위로 와인을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샴페인의 본고장에서 2000년~2009년 생산된 샴페인 1000여 종을 대상으로 2년에 걸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100종을 추려냈고, 이를 다시 평가해 최고의 샴페인 톱 50을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21세기 첫 최고의 샴페인이란 영예는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02'에게 돌아갔다.

    눈여겨볼 점은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02의 가격이다. 10위권에 든 와인 중 다수가 100만원대를 호가하는 것과 비교해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02는 40만원대로 맛볼 수 있어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자랑한다는 평가다. 톱 10에 오른 다른 샴페인과 비교해 최소 1.3배에서 최대 6배까지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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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02’는 2000~2009년 생산된 샴페인 중 최고의 샴페인이란 영예를 안았다. / 아영FBC 제공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 '왕중왕'수상

    파이퍼 하이직은 1785년 설립된 유서 깊은 와이너리다. 유명 주얼리,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도 유명하며, 현재 프랑스의 다수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EPI 그룹에 소속돼 있다. 1993년부터 칸국제영화제 공식 샴페인으로 쓰이고 지난해엔 아카데미시상식 공식 샴페인에 선정됐다. 배우 마릴린 먼로가 사랑한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생전에 "나는 샤넬 넘버 5를 입고 잠들고 파이퍼 하이직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란 말을 남겼다.

    한편 파이퍼 하이직 레어 2002는 영국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와인 품평회 '2017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왕중왕'(Champion of the Champion 2017)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와인나라 매장(양평점·코엑스점·광화문 파이낸스센터점·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점·서래마을점·청담점)과 주요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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