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한옥마을서 竹부인과 낮잠을

    입력 : 2017.07.19 03:06

    오늘부터 바캉스 체험 프로 운영

    여름휴가철을 맞아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www.hanokmaeul.or.kr)의 전통 가옥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1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남산한옥마을 한옥에서 오수(午睡·낮잠)를 즐기고 만화를 보는 '남산골 바캉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옥마을 내 옥인동 윤씨(尹氏) 가옥 대청마루에선 1시간 동안 낮잠을 잘 수 있다. 여름용품인 죽(竹)부인과 모시베개·이불이 제공된다. 윤씨 가옥은 순정효황후(純貞孝皇后·1894~1966)의 큰아버지인 윤덕영(尹德榮·1873∼1940)의 집을 복원한 곳이다. 관훈동 민씨(閔氏) 가옥엔 한옥 만화방이 마련됐다. 시원한 식혜를 마시면서 만화책, 소설, 잡지 200여 권을 볼 수 있다. 민씨 가옥은 일제강점기 당시 친일파 관료였던 민영휘(閔泳徽·1852~1935)의 소유였다. 두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토요일(오전 11시~오후 5시)에 운영되며, 체험비는 3000원이다. 문의 (02)2261-0517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