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청 폭우 피해 현장 긴급점검

    입력 : 2017.07.17 18:29

    한국농어촌공사 제공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주말에 폭우가 내린 천안 용연저수지를 찾아서 관련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정승 사장, 천안 용연저수지와 진천도 찾아

    전국 주요 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주말 내린 폭우 피해 현장인 충남 천안시 용연저수지를 17일 긴급 점검했다.

    용연저수지 제방 외측의 토사 유실이 우려된다는 진단에 따른 응급복구 결과를 현장에서 살펴본 정승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기록적인 폭우가 반복된다”며 “비상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난 15~16일 충남 천안 지역에 268㎜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용연저수지 제방 외측의 길이 100m 구간 내에 깊이 0.2~0.5m 규모의 토사유실 구간이 4~5개소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 16일 사고 발생 직후 하류 지역 주민에게 “안전에 주의하라”는 방송을 송출했고, 굴착기 2대와 제방 유실 방지용 비닐, 마대,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응급복구를 마쳤다. 현재 제방의 추가 유실과 붕괴를 막기 위한 유실 방지용 비닐이 제방 전반에 덮여 있다.

    공사 기술안전품질원이 17일 사고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누수 등의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날 또 충북 진천군 백곡저수지를 찾아 하류 지역의 홍수 위험과 저수지의 안전을 고려한 방류량 조절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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