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부', 19일 증인 채택된 박 前 대통령에 구인장 발부

    입력 : 2017.07.17 18:17

    19일 열리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에 대해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의 재판에서 “(19일 증인으로 채택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미 (구인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증인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강제구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재판부는 앞서 “8월 2일 결심공판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증인 신문, 특검과 변호인단의 프레젠테이션(PT) 등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핵심 증인인 박 전 대통령이 안 나오면 이미 예정된 일정이 연이어 밀린다.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재판부가 구인장을 발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하다.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1심을 맡았던 형사합의25부(재판장 김선일)가 여러 차례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인장을 발부했지만, 당시 기일에도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다. 결국 재판부는 증인채택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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