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보아 뱀이 기르던 여성의 배를 안 떠나려 했던 이유가

  • 김지아 인턴

    입력 : 2017.07.17 17:54 | 수정 : 2017.07.17 17:56

    주인의 머리 위에서 놀기를 좋아하던 보아 뱀이 어느 날부터인가 주인의 배에 똬리를 틀기 좋아했다.
    영국 잉글랜드 버킹엄셔주 밀턴 케인스에 사는 여성 베키가 집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는 보아 뱀 ‘포세이돈’ 덕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케어터스뉴스가 보도했다.

    / 케이터스뉴스

    포세이돈이 베키의 배 위에 올라타고는 그곳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고 한다. 베키가 배우자 탐 우드러프(24)와 시간을 보낼 땐, 그에게 공격적으로 ‘쉿’ 소리를 냈다고 한다.

    베키는 자기의 배에 집착하는 포세이돈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겼다. ‘혹시나’ 하며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 보니, 그토록 기다렸던 ‘임신’이었다. 배우자 탐은 “우리가 알기도 전에, 뱀이 먼저 알아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베키가 임신했다는 걸 알리려고 그렇게 배에 집착했나 보다”고 말했다.

    베키는 “포세이돈은 평소 머리 위에 올라타는 걸 좋아하는데, 어느 날부터 내 배에 집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케이터스뉴스

    탐은 “뱀은 체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임신한 베키의 배의 온기를 좋아했던 것 같다” “포세이돈은 나에게 공격적인 편인데, 그를 들어올리면 바로 베키의 배로 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키와 탐이 기르는 또 다른 애완 뱀은 베키의 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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