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제보 조작' 사실상 종결…추미애는 '왕따' 사실상 식물 대표"

    입력 : 2017.07.17 16:07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7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방에서 나오고 있다/뉴시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7일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사실상 끝났고 종결된 사건”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최근 국민의당과 갈등을 빚었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식물 대표’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여성핵심당원 혁신릴레이’ 행사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이 오를 일만 남았다”며 “(제 말을) 지인들에게 많이 전파해달라”고 했다. 이 행사는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추 대표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통해 국민의당에 대신 사과하면서 추 대표는 민주당 내부와 청와대, 국민의당으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며 “추 대표는 집권 여당 대표라지만 사실상 식물대표로 전락해버렸다”고 했다.

    한편 제보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 강정석)는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을 18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다시 소환되는 건 지난 3일 이후 14일 만이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를 전달받은 후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공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의원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 소환 여부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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