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필수 물질 '효소'… 건강에 중요한 이유는?

    입력 : 2017.07.18 03:04

    소화 과정에서 음식물 분해 도와
    영양소 체내 흡수에 중요 역할

    나이가 들수록 소화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은 약해진 소화기능이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여겨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점점 떨어지는 소화기능을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물러 소장과 대장 운동 기능이 약해지고, 위장 문제를 일으킨다. 그뿐만 아니라 소화기능 저하로 인해 장에서 영양소의 흡수력이 떨어지고 복합적으로 위장 건강에 위험이 따를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소화기능에 대해 점검해보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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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 퀴노아, 현미, 귀리, 렌틸콩, 찰보리 등 엄선한 6가지의 곡물로 만든 CJ제일제당의 ‘HOPE 발효효소’./CJ 제일제당 제공
    ◇소화 과정에 쓰이는 필수요소, 효소

    소화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체내에 흡수할 수 있는 형태로 분해하는 과정을 말한다. 소화가 건강의 시작이라고 일컫는 이유는 생명 유지의 원료인 영양소가 흡수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단순히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장을 통해 음식물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음식물 분해를 위해 소화효소가 필요하다. 소화효소는 음식물을 분해하여 체내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의 촉매 물질이다.

    음식물은 분자구조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그대로 체내에 흡수될 수 없어 효소가 작용하여 음식물을 작은 분자구조로 분해한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은 녹말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는 체내에 흡수되기에는 분자 크기가 크다. 따라서 이때 소화효소가 작용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해 장에서 쉽게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때문에 효소의 작용이 부족하면 영양소의 흡수가 어려워지고 건강 상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평소 효소 섭취는 어려울 수 있어

    효소 중 침에서 분비되는 아밀라아제는 20대 때부터 점점 줄어든다. 80대에 들어서면 아밀라아제 분비량은 20대의 약 30분의 1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나이가 들면서 소화가 잘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한편, 우리는 평소 효소 역할을 하는 음식을 섭취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무와 키위다.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 것으로 잘 알려진 무에는, 탄수화물 분해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풍부하다. 소화가 잘 안 될 경우 무즙을 마시는 이유가 효소 때문이다.

    또한, 키위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함유하고 있다. 요리하기 전 고기에 키위를 갈아 넣어 육질을 연하게 하는 원리가 이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러한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사용해 요리할지라도 끓이거나 찌는 한국요리의 특성상 재료의 효소함량을 체내가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효소는 단백질로 구성된 촉매제로, 보통 30~40℃의 온도에서 활성화된다. 온도가 높아지면 단백질의 특성상, 구조의 변형이 생겨 효소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게 된다.

    즉, 익혀 먹는 음식이 대부분인 현재의 식습관으로는 우리 몸에 부족한 효소를 보충하기 어려우므로 효소함량이 풍부한 효소 전문제품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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