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靑문건 공개에 "오죽 답답했으면…증거능력 없을 것"

    입력 : 2017.07.17 13:4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최근 청와대가 공개한 박근혜 정부 민정수석실의 ‘캐비닛 문건’과 관련해 “(청와대가) 오죽 답답하면 증거능력이 없는 서류라도 제출해서 재판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나”라며 “법정에 제출한다고 해도 증거능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신임주요당직자 회의에 참석한 홍준표(오른쪽)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작성 주체도 불명확하고 그것을 어떻게 증거로 삼을 수 있겠나”, “그것을 보면 정국 운영이 참 답답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김태흠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공개는 법치국가의 근본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청와대의 문건 공개는 법치국가의 기본을 무시한 정략적 의도가 도사리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뇌물 공여 관련 유죄를 입증할 만한 결정적 증거가 확보되지 못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영향을 미칠 의도로 문건을 공개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며 “내멋대로 국정을 운영하면 실패한 정권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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