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온 사업은… 노무현 정부때 정식 시작, MB정부때 첫 배치… 현재까지 60여대 양산

    입력 : 2017.07.17 03:04

    한국형 기동 헬리콥터 수리온(KUH) 개발 사업은 1960~1970년대 도입된 UH-1H와 500MD를 대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00년부터 구체화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6월 정식으로 시작됐다.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 주관하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ADD)·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3개 기관이 개발을 맡고 148개 협력업체와 28개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책 사업이다.

    6년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2012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양산 1호기가 육군항공항교에 첫 배치됐다. 2013년 5월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전력화 기념식에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시승 행사도 가졌다. 당시 방사청은 수리온을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헬기'로 소개하며 "대한민국은 세계 11번째 헬기 개발 국가에 진입했다"고 선전했다.

    최근까지 1조4000억원을 들여 60여 대를 양산했다. KAI는 작년 말 방사청과 1조5600억원 규모의 수리온 3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2023년까지 5조원을 추가 투입해 200여 대를 추가 생산할 계획이었으며, 300여 대의 수출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감사로 수리온의 비행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며 일부 국가와의 수출 협상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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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온 헬기, 빗물 새고 날 추우면 못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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