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白 불계승

    입력 : 2017.07.17 03:04

    본선 1회전 제2국 <흑 6집반 공제·각 3시간>
    白 커제 九단 / 黑 원성진 九단

    참고도
    〈제13보〉(191~220)= 지금까지 배출된 메이저급 세계 타이틀 1회 이상 우승자는 꼭 40명이다. 88년 제1회 후지쓰배를 제패한 다케미야가 1호, 최근 11회 춘란배를 따낸 탄샤오가 40호로 등록했다. 원성진(2011년 16회 삼성화재배)과 커제(2015년 2회 바이링배)는 각각 27번째와 38번째에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8, 한국 13, 일본 8, 대만 1명. 한국은 총우승 횟수에선 중국보다 훨씬 많지만 이창호·조훈현·이세돌 등 특정 기사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았다.

    이 바둑의 '라스트 신'을 쫓아가 본다. 191로 참고 1도 1로 연결을 꾀하는 것은 6까지 뜻대로 안 된다. 191로 밀어봤지만 192를 당하니 암담하다. 193 끼움은 필사적 몸부림. 아무튼 199에 손이 돌아와 우상 쪽 백을 차단하는 형태를 만드는 데는 성공했다.

    200이 선수여서 흑도 상변 대마의 퇴로가 차단됐다. 211까지 일단 수상전 형태. '원성진 매직'이 만들어질 듯한 장면인데 212가 침착했다. 이 수로 참고 2도 1로 때리면 5까지, 이것은 흑이 유망한 수상전이다. 215를 기다려 216, 218에 이르자 흑이 항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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