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93개국 647개 대학·기관과 교류… 국제화 인프라 '최고'

    입력 : 2017.07.17 03:04 | 수정 : 2017.07.17 08:51

    [QS 세계대학평가]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 외국어·지역학 인재의 메카
    외국인 유치해 '학술적 한류' 전파
    QS 인문학 포럼 성공적으로 마쳐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Unique & Best'라는 가치를 추구하며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뛰고 있다. 앞으로 10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목표로 '글로벌 융복합 대학'을 설정, 외대만의 고유 가치인 '어문학'과 '지역학'을 기반으로 인문·사회·상경·법학·이공 학문을 통섭한 교육을 실시한다. 두 개 이상의 전공 지식을 결합한 융복합 학문으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국외대는 '외대를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는 대학 슬로건에 따라 전 세계 93개국 647개 대학·기관과 교류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해 진행된 '2017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397위, 국내 11위에 올랐다. 세계·국내 순위 모두 지난해(세계 431~440위, 국내 13위)보다 껑충 뛰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외대 제공
    지난 3월 실시된 Q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에서도 한국외대는 인문학의 강자답게 예술&인문 분야(Arts& Humanities)에서 3개 분야에 랭크됐으며, 순위도 지난해(231위)보다 81계단 상승한 150위에 올랐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세계 93개국 647개의 대학 및 기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일(수)부터 3일간 열린 'QS Subject Focus Summit'에서는 QS 주최 주제 포럼 중 처음으로 인문학을 주제로 한 'QS Subject Focus Summit 2017-Language, Literature & Culture'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한국외대 재학생을 포함,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범대학적 외국어 학술단체 HIMUN(한국외대 모의UN총회)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국제기구에서 현 사회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015년에는 세계적 명문대인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세계대학생 모의유엔대회인 'WorldMUN 서울 2015'를 개최한 바 있다.

    한국외대는 특수 외국어 및 지역학 인재 양성의 메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특수외국어교육진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한국외대에 개설된 특수언어학과의 전망이 한층 더 밝아졌다. 이에 따라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등 특수외국어학과 졸업생은 자신이 전공한 국가(지역)의 전문가로 성장해 다방면으로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전부터 한국외대 특수어학과 취업률은 전국 공학계열 취업률을 웃돌아 사회적으로 꾸준히 화제가 돼 왔다. 2014년 기준 한국외대 베트남어학과는 93.8%,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학과는 71.4%, 인도어학과는 71.4% 등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친한(親韓)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 학생을 유치해 우리나라의 지식 콘텐츠를 해외에 전파하는 진정한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노력 중이다. 아랍권, 중남미권, 유럽권 등 한국외대의 특화된 언어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젊은 인재를 발굴해 친한(親韓) 인재 양성과 학술적 한류 전파에 이바지한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IDS(International Diplomatic Scholarship) 장학사업'을 꼽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우수한 외국인 학생을 각국 대사관에서 추천받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한국외대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형 풀브라이트 장학제도'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알제리, 앙골라,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가봉 등 총 39개 국가에서 90여 명의 외국인 학생을 추천받아 한국외대에서 교육해 왔다. 현재는 35개 국가의 80여 명 학생이 한국외대에서 공부 중이다.

    또한 여름방학에 해외 거주 외국인 학생 및 우리나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제여름학기(International Summer Session)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제여름학기는 한국학에 관계된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의 질 높은 영어 강의와 필드 활동(Field Activities)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십을 한 번에 경험하는 전략지역전문가 아너스 프로그램(Honors)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략 지역의 언어와 지역학 학습을 통해 전략 지역 전문가를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국가발전 전략지역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16년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어학연수 1학기와 해외 인턴 1학기를 결합해 진행한다. 해외에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해외 인턴십 제도다.

    2016년부터 베트남학과,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그리스·불가리아학과, 중앙아시아학과, 루마니아어과, 폴란드어과, 헝가리어과, 몽골어과, 베트남어과, 이란어과, 인도어과 등 100여 명의 학생이 아너스 장학금, 학점 인정 등 혜택을 받으면서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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