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에 갇힌 미국 남성, 영수증 배출기로 '살려달라' 쪽지 보내 구조돼

    입력 : 2017.07.15 08:27

    미국 텍사스 주에서 은행 현금인출기(ATM)에 갇힌 남성이 영수증 배출기로 ‘살려달라’는 쪽지를 보내 구조됐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남성이 갇힌 ATM./ABC방송 캡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에 뱅크오브아메리카 지점에서 ATM 기계 장치를 수리하던 남성이 출입문이 닫히는 바람에 기계 뒷편 작은 공간에 갇히고 말았다.

    그는 휴대전화와 문을 열 수 있는 보안카드를 차 안에 두고 온 상태였다. 은행 사무실은 공사 중이어서 직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

    남성은 돈을 찾으러 온 고객들에게 영수증 배출기로 “안에 갇혔습니다. 도와주세요. 제 상사에게 전화해 주세요”라는 구조 쪽지를 내보냈다. 하지만 쪽지를 본 사람들 대부분은 누군가가 장난 친 것으로 알고 그냥 돌아갔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결국 3시간 가까이 갇혀 있던 그는 “살려달라”고 소리를 치기 시작했고, 금고 밖으로 희미한 비명을 들은 한 고객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남성은 구조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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