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電 중단 찬성 여론, 급격하게 줄어

입력 2017.07.15 03:02

한국갤럽 조사, 贊 41% 反 37%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중단 찬반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을 중단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 한국갤럽이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건설을 '계속해야 한다'(37%)와 '중단해야 한다 '(41%)가 비슷했다(모름·무응답 22%).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3일 실시한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포인트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다른 조사와 비교할 때 찬반 비율이 좁혀진 것이다. TV조선·메트릭스가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에서 '신고리 5·6호기 원전 공사 중단 등 탈원전 정책'에 대한 찬성(61.5%)이 반대(26.9%) 보다 34.6%포인트 높았지만, 이번 갤럽 조사는 4%포인트 차이였다. 환경운동연합과 리서치뷰가 작년 10월 실시한 조사에서 신고리 원전 5·6호기 '재검토'(43.1%)와 '백지화'(37.6%) 등 건설 중단에 대한 긍정 평가가 80.7%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도 변화 폭이 컸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크게 늘어난 탈원전 관련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여론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전기를 얻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항목에서는 찬성(59%)이 반대(32%)에 비해 높았다.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선 '위험하다' 54%, '안전하다' 32%였다. 1991년 갤럽 조사의 '위험하다'(62%), '안전하다'(23%)에 비해 위험하다는 인식이 다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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