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재즈·자전거… 한강엔 축제가 흐른다

    입력 : 2017.07.14 03:04

    21일부터 한강공원서 행사

    서울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한강몽땅'이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11개 한강공원에서 이어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32개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8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55개는 무료다.

    여름 축제를 좋아하는 시민에겐 8월 초 하이라이트 기간(1~15일)을 추천한다. 전체 프로그램 중 70%가 이 기간에 열린다. 종이배경주대회(8월 11~15일, 잠실나들목 앞 둔치)는 골판지로 직접 배를 만들어 한강을 건너는 행사다. 올해는 대회 기간을 4일에서 5일로, 참가 팀은 400팀에서 750팀으로 늘렸다. 참가비는 팀당(4인 기준) 6만원. 다리밑 헌책방(8월 1~15일, 여의도) 행사엔 어린이책과 해외 원서 등 다양한 책들이 나온다. 팝업북 만들기, 책의 탑 쌓기 등 체험 행사가 있다.

    걷기를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국내 유일의 한강 야간 일주 걷기 프로그램인 나이트워크 42K(7월 29일)가 제격이다. 달빛과 출발해 여명과 도착하는 이색 프로그램이다. 3개 코스(42㎞, 25㎞, 15㎞) 중 고르면 된다. 42㎞ 코스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출발해 한강대교를 지나 광진교까지 걸으며 한강 남·북단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3만~4만원이며, 반드시 미리 접수(nightwalk42k.co.kr)해야 한다.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모래사장으로 변신하는 잠수교의 가상 모습.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모래사장으로 변신하는 잠수교의 가상 모습. /서울시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물싸움 축제(7월 30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가 있다. 참가비는 1만~1만5000원이며, 지마켓(www.gmarket.co.kr)에서 신청받는다. 카약, 카누, 오리보트, 수상자전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수상레포츠 체험장(7월 24~30일,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아라호 선착장 인근수상)도 있다.

    한강에서 감상하는 영화와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매주 토요일 8시에 4개 한강다리(천호대교·청담대교·원효대교·성산대교) 아래가 야외 상영관으로 변신한다.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공연을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재즈(7월 29~30일)는 반포 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린다. 신나는 댄스 음악에 취하고 싶다면 하트비트 페스티벌(7월 22일, 난지 한강공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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