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또…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전체가 블랙아웃

    입력 : 2017.07.13 17:19 | 수정 : 2017.07.13 17:27

    13일 오후 부산 기장군 정관면 정관신도시 전체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승강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학생들을 구조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2월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5개월 만에 또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3시15분쯤 정관신도시 전체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신고 5건이 부산시소방본부에 접수됐다. 경찰이 신호등을 수신호로 통제하기도 했다.

    정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하는 민간사업자 정관에너지는 사고발생 4분 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아파트는 자체 전기시설을 가동하는 데 시간이 걸려 전기공급 재개까지 20분 정도가 걸렸다.

    정관에너지는 발전기에서 전기 3만㎾를 생산해 2만7000㎾를 정관신도시에 공급하고, 나머지 3000㎾를 한국전력 등에 판매하는 민간회사다. 현재 국내에는 10개 구역전기사업자가 서울·경기 등 13개 구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정관에너지는 지난 2월 정전사태가 9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2만3000여 가구와 기업체, 상인 등에게 18억여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전·현직 대표와 발전소장, 전기팀장 등 9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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