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차세대 전투기 탑재 'AESA 레이더' 시제품 공개…1m 크기 표적까지 탐지

    입력 : 2017.07.13 14:43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한화시스템 용인 레이더연구소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사업(KF-X)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입증시제 공개행사'에서 연구원들이 AESA 레이더 근접전계 챔버에 설치된 레이더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이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에 탑재할, 육·해·공 상 표적물을 1m 크기까지 탐지하는 최신예 레이더 시제품을 공개했다.

    방사청은 13일 용인시 한화레이더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성능 검증을 마친 하드웨어 일부를 공개했다.

    이날 한화연구소에서는 AESA 하드웨어 시제품으로 최대 120도 탐지각도 범위 내에서 탐지 전파를 방출하는 시험을 했다.

    실제 운용에서는 레이더가 1만분의 1초 내에 한 점을 향해 전파를 방출, 120도 각도의 모든 지역을 탐지한다. 동시에 탐지된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 지도를 실시간으로 조종사에게 보여준다.

    또 AESA레이더는 이같이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전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의 타격 정확도를 높인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 레이더는 육·해·공 상 최소 1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고도의 탐지 능력 때문에 세계 각국의 최신형 전투기들은 거의 예외없이 AESA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으며 우리 군도 자체 추진하는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하기 위해 독자개발을 추진중이다.

    방사청은 2016년부터 2026년까지 약 3600억원을 투자해 AESA레이더를 개발, KF-X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AESA 레이더의 안테나와 전원공급장치는 방산기업 한화에서 국내 자체 제작을 완료했으나 처리장치과 송수신장치 및 시험비행기를 보유하지 않아 이스라엘 엘타사와 함께 성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엘타사와 400억원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공대지와 공대해 능력 보유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올해 내 국내 및 해외사업자 선정 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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