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걷기축제, 11월3~4일 열린다

    입력 : 2017.07.11 19:10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해안가에서 공연을 만끽하고 있다.
    각국 도보여행자 포함 1만여명 참가
    오는 9월 30일까지 신청받아

    ‘2017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오는 11월 3~4일 제주올레 3코스와 4코스에서 열린다.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의 자연이 빛나는 계절인 가을에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2010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축제에는 중국, 대만,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도보 여행자와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문화예술인 등 1만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 걷는 3코스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에서 시작해 표선면 표선해수욕장에서 끝나는 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3코스를 2개의 길로 나누어 진행한다. 3-A코스(총 길이 20.9㎞)는 통오름, 독자봉 등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탁 트인 오름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다. 3-B코스(총 길이 14.4㎞)는 깊고 푸른 바다 풍경이 펼쳐지는 길이다. 신산리 환해장성의 독특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참가자는 A·B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둘째 날에는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4코스를 반대 방향으로 걷는다. 4코스 반대방향은 검은 빌레(너럭바위)가 인상적인 태흥리 바다 풍경과 해녀 작업장, 해녀들이 바다로 향하던 옛길 등 해녀의 삶을 여실히 볼 수 있는 가마리 바닷길을 지나는 ‘바당(바다의 제주사투리)올레’다. 4코스는 총 길이가 23.6㎞였지만 8월1일부터 19㎞로 조정된다.

    이번 축제에는 유러피언 재즈 피아니스트 허대욱과 프랑스 연주자 2명으로 구성된 ‘허대욱 트리오’,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

    축제 참가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공식 기념품과 프로그램북, 기업 협찬품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자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20인 이상 단체,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은 1만5000원이다. 축제 안내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 40명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자원봉사자에게는 숙식과 자원봉사 확인증을 제공한다. (문의: 제주올레 콜센터 064-762-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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