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합동 훈련시 뜬 '죽음의 백조' 출격한 날… 日전투기도 함께 떠

    입력 : 2017.07.11 18:08

    지난 8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한 ‘죽음의 백조’ 전략폭격기 B-1B 랜서의 작전명이 ‘시위(Demonstrations)’였으며,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도 일부 지역 비행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 훈련에서 괌에서 전개한 미국 전략폭격기 B-1B(일명 죽음의 백조)가 한국 공군의 F-15K,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의 공중 엄호를 받으며 비행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미국 군사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는 11일 “B-1B 편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떠났고 남중국해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오는 동안 일본 항공 자위대 F-2 전투기의 호위를 받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2 전투기는 B-1B 편대가 우리 영공으로 진입하자 우리 공군에 호위 업무를 인계하고 돌아간 것으로 추정된다.

    두 나라가 군사 동맹 관계에 있지 않을 경우 특정 국가의 전투 관련 항공기가 다른 나라 영공에 들어가기 위해선 허가가 필수다.

    앞서 8일 괌에서 출격해 한반도로 전개한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는 한국 공군 F-15K, 미 공군 F-16 전투기와 함께 강원도 영월 필승사격장에 진입해 적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공대지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미국 장거리 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공개적으로 실탄 폭격 훈련을 한 것은 최초였다.

    공군은 이날 “미 공군의 B-1B 폭격기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며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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