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수영선수권대회, 순조롭게 준비중

      입력 : 2017.07.10 17:08 | 수정 : 2017.07.10 17:09

      광주시청 제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5월 13일 오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회의실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 참석, 대회준비를 점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수촌, 송정주공아파트 공사 한창
      대회경기장, 증축·임시시설 등 준비

      권경안 기자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2년앞으로 다가왔다. 이 대회조직위는 10일 “선수촌 후보지로 선정된 송정주공아파트는 올해 1월말까지 기존 아파트 76개동 962세대에 대해 이주와 철거를 완료한 데 이어, 7월 현재 터파기공사를 85% 가량 진행했다”며 “선수촌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가 열리면 외국 선수단 등 6500여명이 이곳에서 일시 생활한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11일까지 208개국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게 된다.

      광주시와 대회조직위는 지난 5월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지를 총 1697억원으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국비는 482억원, 시비 698억원, 자체수입 517억원이다. 사업비별로는 시설비 582억원, 운영비 1034억원, 예비비 81억원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비용을 적게 하고, 효과는 높이는 대회로 치르기 위해 경기장 신설을 억제했다”며 “관람석 규모를 주경기장의 경우 당초 1만5000석에서 1만1000석으로, 나머지 경기장은 5000석에서 3000석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외부기관의 참여폭을 얼마나 넓혀 자체수입을 늘릴 수 있을지 관건이다.

      경기장은 모두 5곳으로 계획하고 있다. 남부대 주경기장과 장성호 등 2개소는 관람석을 확충하고 시설을 개수할 예정이다. 경영과 다이빙경기가 열리는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은 현재 3290석을 1만1000석으로 늘리고, 다이빙 지상훈련장도 설치키로 했다. 오픈워터 수영경기가 열리는 장성호에서는 2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마련한다. 임시시설은 광주염주체육관, 진월테니스장, 광주시청 문화광장을 활용해 만들기로 했다.

      홍보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오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리는 부다페스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홍보관을 운영, 한국문화와 첨단기술을 활용해 광주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외신기자회견 등을 통해 준비상황을 알리기로 했다.

      북한선수단의 참여 여부도 관심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난달 코넬 마르쿨레스쿠 국제수영연맹 사무총장에게 북한참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코넬 사무총장도 “국제수영연맹이 북한연맹에 지원을 하고 있다”며 “참가를 이끌어내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영택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광주선수권대회는 문화·스포츠도시, 민주·인권·평화의 광주정신을 지구촌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며 “대회의 성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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