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김만덕을 찾습니다"

    입력 : 2017.07.04 13:33

    김만덕 영정
    “우리 시대 김만덕을 찾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9월3일까지 봉사와 경제인 부문에 걸쳐 제38회 김만덕상 후보자를 접수받는다. 지역 제한은 없다.

    김만덕(金萬德·1739~1812년)은 조선 시대의 여자 상인으로, 제주에 대기근이 닥치자 자신이 힘들게 모은 전 재산을 풀어 육지에서 사온 쌀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진휼미로 기부했다. 당시 공을 인정받아 정조로부터 내의원(內醫院)에 속한 여의(女醫) 가운데 으뜸인 ‘의녀반수(醫女班首)’라는 벼슬을 받았다. 빈사상태의 제주도 백성들을 구제했다는 의미에서 ‘의녀’(義女)로 불리기도 한다.

    김만덕상은 이러한 김만덕의 나눔실천 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여성을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봉사 부문은 경제적, 물질적 도움보다는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선 이를 대상으로, 경제인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이웃과 사회에 환원한 이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도는 9월초 꾸려지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등을 걸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은 만덕제를 봉행하는 10월22일에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김만덕상은 지난해까지 43명에게 수여했다. 지난해는 봉사부문에 미국에 거주하는 전혜성 박사, 경제인 부문에 인재양성을 위해 전 재산 12억원을 충북대에 기부한 전정숙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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