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플레이스] 김태균 보고싶은 사람들, 대전 시장에 북적인다는데…

    입력 : 2017.07.03 03:03

    - 중앙시장 야구테마 펍 '청년구단'
    스타 포토존·대형 스크린 갖춰
    대전시, 국비·지방비 15억 들여 창업 공간 조성… 재래시장에 활력

    대전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동구 중앙시장에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펍(Pub) 형태의 청년 몰(mall)인 '청년구단'이 지난 28일 문을 열었다.

    카페테리아 형태인 이곳에선 다양한 음식과 음료를 즐기면서 기둥 위쪽에 설치된 TV모니터로 야구 등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 시민들이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펍 형태 청년몰‘청년구단’에서 TV로 경기를 보며 음식을 먹고 있다.
    대전 시민들이 야구를 테마로 한 스포츠 펍 형태 청년몰‘청년구단’에서 TV로 경기를 보며 음식을 먹고 있다. 대전 중앙시장 중앙메가프라자에 자리 잡은 이곳은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이 기증한 물품 등을 전시한 홍보관도 있다. /신현종 기자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홍보관도 눈길을 끈다. 현 간판타자인 김태균 선수의 모형과 사진을 찍는 포토존, 장종훈·송진우·정민철씨 등 역대 한화가 배출한 스타 선수들을 소개한 코너가 있다. 선수 사인볼, 유니폼, 응원 도구 등도 진열됐다. 건물 옥상엔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가로 5m, 세로 3.5m), 공연장으로 쓸 수 있는 작은 무대도 놓였다.
    중앙시장 내 중앙메가프라자 3층(660㎡)에 있는 '청년구단'은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대전시·중소기업청·대전 동구청은 영세한 한복 점포 20여 곳이 있었던 이곳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국비와 지방비 등 15억원을 들였다. 대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예비 청년 상인을 모집했다.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창업 컨설팅, 메뉴 개발 등을 해줬다. 또 1년치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다.

    그 결과 한식·일식·퓨전요리 등을 파는 식당과 카페, 공예품 판매점 등 15개 점포가 들어왔다. '청년구단'은 낡고 썰렁했던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발효 식품 연구원으로 일하다 수제 막걸리 주점을 창업한 박유덕(29)씨는 "톡톡 튀는 청년 창업가들이 똘똘 뭉쳐 이곳을 대전의 명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정보]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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