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교육에 '손글씨 학습' 접목… 집중력·사고력 향상

    입력 : 2017.07.03 03:03

    교육 트렌드| 확산하는 스마트 교육, 학습 효과 높이려면?

    IT가 발달하면서 아이들 공부 모습이 부모 세대가 어릴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학교·가정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공부하는 사례가 크게 늘면서 '스마트 교육'이라는 명칭이 보편화했다. 교원그룹이 지난 4월 300여 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마트 교육 관련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다수 학부모(96.6%)가 "최근 교육의 대세는 스마트교육"이라며 "이는 시대 흐름이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학부모가 스마트 교육에 기대하는 효과는 일반적인 학습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이 25.3%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공부에 대한 흥미(16.7%) ▲다양한 학습 콘텐츠(16.0%) ▲효과적인 학습(14.0%) ▲교재 진도 밀림 방지(9.7%) 순이었다. 스마트 교육을 하는 부모 역시 단순한 호기심 유발 차원을 넘어 분명한 학습 효과를 기대한다는 얘기다. 한 학부모는 "학습 초반에는 첨단 스마트 기기로 호기심을 끌 수 있지만, 아이들이 금세 싫증 낸다"며 "아이들은 자기 손으로 직접 문제를 풀어 봐야 취약한 부분 등을 정확히 파악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더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IT 기기를 이용하는) 스마트 교육에도 '종이 교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종이 교재와 연필, 지우개로 공부하는 기존 학습법과 스마트 교육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는 교육법을 찾는 학부모도 적지 않다.

    국내 대표 학습지인 구몬학습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를 접목해 선보인 '스마트구몬'이 최근 학부모 사이에서 주목받는 것 역시 이러한 이유에서다. '종이 교재 중심으로 공부하고 스마트 기기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교원그룹의 스마트 교육 철학이 학생·학부모 요구와 맞아떨어진 것이다.

    스마트구몬은 크게 세 가지로 이뤄져 있다. ▲개인·능력별 학습이 가능한 구몬학습 교재 ▲교원 태블릿PC, K-펜과 K-지우개로 구성된 스마트기기 ▲스마트 학습 서비스와 구몬 강사의 주 1회 방문 관리다.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국어·영어·한자·과학 다섯 과목에 적용했다.

    /구몬학습 제공
    손글씨 학습과 스마트 교육 결합… 사고력·집중력 높여

    구몬학습은 전 세계 50여 개 국가, 430만여 명의 아이들을 지도하며 축적한 노하우로 만든 '구몬식 학습법'을 자랑한다. 구몬식 학습법은 ▲개인의 학습능력에 맞춰 진도를 나가는 개인별·능력별 학습 ▲난이도를 세분화한 스몰 스텝(Small Step)식 구성 ▲충분한 반복을 통한 완전학습 ▲자학자습(自學自習) 학습법 등으로 이뤄졌다. '스마트구몬'은 여기에 ICT를 접목, 구몬학습의 장점을 더욱 끌어올렸다. 특히 종이 교재와 K-펜, K-지우개로 공부하며 손글씨 학습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교원 태블릿PC에서 스마트구몬 앱(App)을 켜고 K-펜과 K-지우개를 사용해 학습지를 풀면, 회원이 직접 쓰고 지우면서 공부한 모든 과정이 데이터로 고스란히 저장된다. 이준호 교원그룹 구몬상품전략팀장은 "종이 교재 위에 연필로 글씨 쓰고 틀린 부분을 지우개로 수정하는 '손글씨 학습'은 소근육을 사용하는 동시에 두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높여준다. 스마트구몬은 기존 손글씨 학습법과 디지털 기기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학습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구몬은 회원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몬학습이 제공하는 문제 대부분은 주관식이다. 회원이 스마트구몬 문제를 풀면, 과정까지 꼼꼼히 체크한 채점 결과를 그다음 날 확인할 수 있다. 어려운 문제는 1대1 화상 지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팀장은 "스마트구몬은 아이들의 풀이 과정을 점검하며 어느 부분에서 틀렸는지까지 하나하나 짚어줘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고 전했다.

    국어·영어 과목의 경우, 말하기와 듣기 학습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태블릿PC를 활용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들을 수 있으며, 소리펜 기능이 적용된 K-지우개로 교재 지문을 터치해 전문 성우나 원어민의 발음을 익힐 수도 있다.

    학습 과정 모두 저장… 개인별 맞춤 학습 관리 가능

    스마트구몬은 태블릿PC를 통해 저장된 모든 학습 과정 데이터를 분석, 각 회원에게 최적의 맞춤 관리를 제공한다. 구몬 강사는 회원의 학습 진척도나 틀린 내용 등을 방문 전에 확인한 뒤, 회원 실력에 맞게 진도와 분량을 조정하고 학습 동기를 향상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준다. 학부모도 앱을 통해 학습 진척도, 집중 풀이 시간, 오답률 등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구몬 회원은 교원 올스토리의 필수 전집, 미국 3대 교과서 출판사의 영어 원서, 국내 유명 도서 등 1000여 종의 전자책(E-Book)으로 폭넓은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사용 시간 설정 및 학습 시간 알림 기능 등으로 바른 공부 습관도 기른다. 김춘구 교원그룹 구몬사업본부 사장은 "교원그룹이 시대 변화에 맞춰 교육 방법을 바꾸되,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자 오랫동안 연구한 끝에 내놓은 결과가 바로 '스마트구몬'"이라며 "기존의 종이 교재 학습과 스마트 학습 간 시너지 효과를 내며 각 회원에게 최적화한 맞춤형 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구몬은 앞으로 스마트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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