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한국 기자들에게 짜증낸 이유는?

입력 2017.07.01 14:58 | 수정 2017.07.01 15:22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 테이블 위에 있는 램프가 흔들리자 기자들쪽을 바라보고 있다./뉴욕포스트 화면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집무실 테이블 위에 있는 램프가 흔들리자 기자들쪽을 바라보고 있다./뉴욕포스트 화면 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한국 기자들에게 짜증을 냈다고 뉴욕포스트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회담이 열린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는 한국 기자단을 포함해 평소보다 많은 기자들이 들어가 취재 경쟁을 벌였다. 경호국에서 한국 기자들의 출입을 중지해달라고 요청할 정도였다.

붐비는 집무실 안에서는 취재 경쟁 탓에 소란이 일었다. 이 신문은 “집무실 구조가 익숙하지 않은 한국 기자들은 양국 대통령이 앉을 의자 주위에 취재를 위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을 벌이다 소파에 부딪히면서 테이블 위에 놓인 램프가 떨어질뻔 한 것을 케이스 쉴러 백악관 보좌관이 낚아채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기자들의 방을 향해 “일이 나빠지고 있다. 당신이 테이블을 두들겨팼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곧 문 대통령에게 “방금 테이블이 망가졌지만 실제로는 매우 친절한 언론이다”며 “언짢아하지는 말아달라”고 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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