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단체·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등은 배려했다"

    입력 : 2017.06.27 03:32

    [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공모 심사위원장 장기호 前대사 "특정 이념 치우친 사업은 배제"

    장기호 전 캐나다 대사
    "국민의 소중한 성금이 한 푼이라도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 예산이 적정하게 책정됐는지 꼼꼼히 숫자를 검토하다 보니 회계 전문가가 된 것 같습니다."

    2017년 통일 지원 사업 공모 심사위원장을 맡은 장기호〈사진〉 전 캐나다 대사는 26일 본지 인터뷰에서 "국내적으로 통일에 대한 열망을 높이고, 글로벌 통일 역량 강화와 탈북민 정착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우선 고려해 심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전 대사는 "이번 심사 과정에서 미래 지향적인 사업, 차세대·청년 통일단체,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해외 및 국제단체들의 사업은 우선 배려했다"고 말했다.

    반면 아이디어만 있고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사업, 중복성 사업, 특정 이념 및 정치적 성향 등의 사업은 배제했다고 한다.

    장 전 대사는 대북 인도 지원과 관련해 "실질적인 수요 계층인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림 복구 등 비정치 분야에 대한 인도 지원은 장기적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장 전 대사는 "통일에 대비해 탈북민들의 국내 정착과 안정이 중요하다. 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고,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도 필요하다"며 "멀고도 긴 통일의 여정에서 통일과나눔재단은 인도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사명감을 안고 있다"고 했다.

    [인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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