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7만원에 발코니형 태양광 설치"

      입력 : 2017.06.25 17:52

      광주시 제공 발코니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는 세대당 실제 설치 부담액이 17만원선이다. 광주시는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때이른 폭염에 태양광발전소 관심 높아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광주(光州)지역이 요즘 광프리카(광주+아프리카)로 불릴 정도로 때이른 폭염을 겪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 가정의 전기사용량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각 가정에서 광주시의 지원을 받아 적은 비용으로 발코니형 미니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광주시가 25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17만원선에서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발코니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데 드는 총비용은 73~75만원. 이 가운데 국비(18만원)와 시비(40만원)를 지원받게 되어, 참여세대가 부담하는 비용은 17만원선이다. 광주시는 “적은 비용으로 250~260W 규모의 소형 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광패널, 발코니 고정장치, 마이크로 인터로 구성이 간단하다. 플러그를 가정 콘센트에 꽂아놓으면 전력이 생산돼 가전제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 설치할 경우 한달에 30㎾ 정도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는 대형냉장고 1대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월 6000~8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3~5년을 상용하면 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전기요금 적용단계가 3단계로 축소되면서 400㎾ 전후 단계 기본요금은 약 5700원 차이가 발생, 발코니형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면 더 많은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는 올해의 경우 1억8800만원(국비 4300만원, 시비 1억원, 자부담 4500만원)의 예산을 편성, 총 250세대에 보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120세대가 신청했다. 송희종 광주시 신재생에너지담당은 “아파트에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이 태양광발전소는 환경과 에너지효율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며 “각 세대는 시가 선정한 전문시공업체에 신청하면 접수순으로 설치한다”고 말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