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챌린지 득점왕' 김동찬, K리그 유턴 '성남행'

입력 2017.06.22 18:15

'K리그 챌린지 득점왕' 김동찬(30)이 K리그로 복귀한다. 행선지는 성남이다.
김동찬은 최근 성남과 완전 이적에 동의했다.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쳤다.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동찬은 올 겨울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김동찬은 지난 시즌 대전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상주에서 전역 후 전북으로 복귀한 김동찬은 두터운 스쿼드에 막혀 단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도전에 나섰다. 챌린지의 대전으로 말을 갈아탔다. 초반 고전하던 김동찬은 이내 클래스를 과시했다. 꾸준한 득점력을 보이며 20골로 챌린지 득점왕에 올랐다. 챌린지 시대가 열린 2013년 이래 첫 토종 득점왕이었다. 대전은 승격에 실패했지만 김동찬은 홀로 날았다. 2016년 챌린지 MVP를 수상했다.
대전과 계약이 만료된 김동찬은 국내외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K리그 팀들의 구애가 거셌다. 아드리아노, 조나탄 등 챌린지 득점왕이 클래식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잡으며 김동찬의 가치가 올라갔다. 강원, 포항, 대구, 수원 등 클래식 팀들 뿐만 아니라 성남 등 챌린지 팀들도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김동찬의 마음에는 해외 진출이 자리하고 있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태국팀들이 김동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폭풍영입을 이어가던 강원행이 유력했지만, 막판까지 해외진출의 끈을 놓지 않았다. 다시 태국팀들이 구애를 보냈다. 나콘 랏차시마 등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BEC테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김동찬은 결국 BEC테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적응에 실패했다. 16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성남이 다시 김동찬에 관심을 보냈다. 성남은 최근 주포 황의조를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보냈다. 황의조의 공백을 메울 공격수가 필요했다. 검증된 김동찬이 딱이었다. 태국에서 실패했지만 김동찬의 득점력은 설명이 필요없다. 성남은 김동찬의 영입으로 날개를 달았다. 8경기 1실점의 막강 포백에 에이스까지 더했다. 성남은 측면에서 활약할 외국인 공격수도 알아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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